8시이전에 퇴근하면 어김없이 본방사수하며 보던 지붕뚫고 하이킥.

어제 마지막회 결말의 반전이 정말 충격이였다.


마지막 세경을 보내는 길에
차안에서 세경이는 지훈에게 마지막 고백을 한다.

" 매일 아침 눈을 뜰때마다 설레였어요
밥을해도 빨래를 해도 걸레질을해도....
그러다문득 사진을 돌아보게 됬고, 그리고 비참했어요.
......
그동안 제가 좀 컸어요.
누군가을 좋아하는 끝이 그사람과 이루어지지 않아도 좋다는 거 이제 깨달았어요.
......
시간이 이대로 멈춰버렸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화면정지....
지훈이는 세경이의 고백에 감정의 모호함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눈물을 가득담은 눈으로 세경이만 쳐다보다 사고가 난다..





시트콤이라고 꼭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새드엔딩으로 끝나니

허무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가슴에 아련한 무언가가 많이 남아있네요..;;;

웃음만 주는 시트콤이 아닌 눈물과 동정, 연민까지 느끼게한 시트콤 이네요...ㅜㅜ

마지막회 다음날인 오늘 날씨도 흐리고 비가오니 더욱 어제의 가슴 아련함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참고- 죽음을 암시하는 복선  http://blog.naver.com/mcindex/500849880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