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는 동물농장과 함꼐 조지 오웰의 대표하는 작품으로,

거대한 지배권력앞에 한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보여주는 소설이다.

 

소설의 삶은 극도로 발달되고 정보화 되어 있으며 

모든것이 통제되며

(개인의 경험과 역사까지 심지어 개인의 사상과 생각까지..)
허구의 인물을 내세워 독재 권력의 강력함을 보여주며

여러 시스템으로

국민(..여기 소설에선 당원이라 부른다.)들을 철저하게 감시한다.


당원들의 사상과 행동들을 통제하기 위해

과거의 사실을 끊임없이 날조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여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이 없는 세계

즉 생각과 행동을 속박당한다.

 

여기 소설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언어가

사고를 통제한다는..(어렵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다른 인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살고 있으며 이런 언어를 통한 행동양식을 통해

 지금의 세계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주관적인 세계를 구축한다..;


쉽게 말해 A라는 친구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A라는 친구에 대해 잘아는 B라는 친구가
A라는 친구를 잘모르는 C라는 친구에게

A에 대해 얘기를 해준다면...
C라는 친구는 A라는 친구에 대해 B라는 친구의 주관적인 사실이 주입되게 되는것이다.

 

결국 인간은 언어로 인해 어느정도 색안경을 끼고

세계를 바라볼수 밖에 없는것이다.

 

조지오웰이 1984년이라는 미래를 배경으로 쓴 소설이지만
2008년의 마지막달을 보내는 나는..
결코 이소설의 제목인

1984년을 이미 지나간 시간으로 볼수가 없다.
지금도 우리는 수많은 정보화 시대에 살고있으며
많은 인터넷 텔레비젼 라디오 등등 많은 매체를 통해

우리가 직접 보지않은 세계에 대한 정보를

아무런 의심없이 순순히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1984년보다 지금 이순간 언어의

통제를 통해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모든정보에 대한 통제가

가능해질수 있다 생각한다.
지금 우리도 생각해보면 정부의 언론플레이..일본의 역사왜곡

부정부폐의 은폐 등등...
많은 잘못된 정보를 접하며 살고 있으며 결국 우리는

자연스럽게 올바른 사고를 할수 없게될것이며

자연스레 모든것이 통제된 사회에 살게 될것이다.;;

 

소설을 읽는 내내 먹구름이 낀듯한 느낌으로 읽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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