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디자인

양요나 저

드디어 방학이다....그런데 방학이지만 찝찝한 이마음.
학기동안 많은 디자인과제를 했는데
지금와서 나에게 남아있는건 무엇이 있을까??
시간에 쫒기어 과제를 제출하기에 바빳던나..
과제를 접할때마다 난 너무 막막하고 앞이 캄캄했다.
도저히 어떻게 디자인을 해야하나..
뭐가 잘하는건지..
디자인은 모방과 창조의 사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모방도 해보지만..
도대체가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그냥 이쁘고 보기좋아서 모방한다.
그런 나에게 디자인적인 이론이 필요했다.
아무리 모방을 하더라도 뭔가 알고있는 상태에서 모방을 하면
조금이나마 디자인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듯하는 생각에
책방에서 디자인 이론서를 뒤적여봤다.
이런저런 이론서들을 뒤져봤는데 다들 내용이 딱딱하고
내성격상 몇페이지만 보다가 방한구석에 쳐박아 놀것같았다.
그때 내눈에 띄인 책이 이책이다.
일단 너무 딱딱해 보이지도않고 일단은 부담없이 읽기 편할꺼 같았다.
아직 몇페이지는 안읽었는데..아무리 쉬운 책이라지만..
역시 버겁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 볼란다.







타이포그라픽 디자인
얀 치홀트 지음

타이포그라픽의 교과서적인 책이라고 불리는 책이다.
다른 대학 디자인학과에서 교재로도 쓸정도로 유명한책.
이책을 처음 접하게된 계기는 종강을 하면서 편집디자인 교수님이
이책을 추천해 주셨기 때문에 내돈으로 사지는 않았지만
친구중에 가지고 있는놈이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지금은 반쯤 읽었는데..
꽤나 유용한 책이다.
정말 기본이 되는 내용들이 써있지만
기본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거나 소홀히 했던 부분을
세심하게 찝어준다.
이책을 보면서 편집에서 타이포의 중요성과
편집으로도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느낄수있다는걸 알았다.




디자이너 이나미의 디자인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담긴책.

 
이책을 보면서 생각하는 디자인너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었다.

지금까지 나의 디자인 과정을 보면 즉흥적이거나

시간에 쫒기어 빠른시간에 결과물을 급조해내기 바빴다.

하지만 이책엔 하나의 디자인에 얼마나 많은 생각과

그 디자인의 존재와 목적과 의도... 

그리고 디자이너의 삶이 그대로 디자인작업에 스며들어 있는가를 가르쳐 준다.

디자인을 통해 인생을 알아가는 디자이너 이나미씨를 책을 통해

보면서 나또한 디자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나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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