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화장법.

처음 이책을 접했을때는 여자들의 자기 처세술에 관한

내용의 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화장술이란.

미용,메이크업의 의미가 아닌 변장하다라는 의미였다.

 

누구나 다 자신의 몸속에 악의에 찬 모습을 담아두고

살고있다. 다만 보고 싶지않고 생각하기 싫어서

덮어두고 살아갈 뿐이다.

가식이 싫다고 말하는 나이지만..

사실 가식적이지 않다고 말할수 없다.

사회에 공존하려면 가식적인 모습을 알지만 얘써

악의는 감추고 덮어두고 두꺼운 화장을 하고 살아야 한다.

 

이책의 묘미는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두사람(?)의 대화로

내용이 진행된다.

책의 줄거리는 절대로 소개하지 않겠다.

이책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그 줄거리 자체에 있기때문이다.

 

책을 보다보면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소름끼치도록 엄청난 반전이.

(식스센스의 반전에 열광했다면 꼭 보도록!!!)

 

 

 

 


마미야 형제.

 

한국에 출간된 책 표지보다

일본에 출간된 책 표지가 맘에 들어 일본판 책표지를 올린다.

 

우리주변에 실제로 있을지도 모르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어찌보면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마미야 형제`의 이야기다 .

많은사람들은 형제들을 방문하면서

형제에 의해서 아니면..그들 스스로 변화를 맞는다.

히지만

마미야 형제만이 항상 있는 그대로이다.

 

 행복은 멀리있는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 소소한 일상에 행복이 있는것이다.


나오카상을 받은 소설이라기에..왠지 겁부터 났던 소설이지만

이 책은 재미있는 책입니다.

 

괜히 어려운 문장으로 머리아프게 하지도 않고

짧은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읽기도 편하다.

 

이책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현대인의 병인 강박증을

치료하는 과정을 표현하고있다.

요즘 같은 사회를 살다보면 강박증이란 현대인들의 어두운

뒷면일것이다.

 이런 강박증을 느끼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자신의 문제를 외부에서 찾으려 하고 병원을 찾는다.

의사 이라부는 자신의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비타민 주사를 놔주기만 할뿐  그사람들의 생활에 관심을 보이며

그사람의 행동 또는 직업을 따라하기만 한다.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의사 이라부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유쾌하고 엉뚱한 모습을 를 통해

자기자신을 돌아 볼수가 있었고

또한 강박증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게된다.

 

마음의 병(강박증)은  누구도 해결해 줄수 없는것이다.

결국은 자기 자신이 쌓은 벽을 깨고 나와야만

해결되는 문제인것이다.

 

 




진정한 악인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 책.

 

이책은 살인사건을 소재로 추리소설의 형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살인범이 누구인가를 추리하는게 아니라

진정한 악인이 누구인지를 추리하게 만드는 추리소설 인듯하다.

 

세상엔 결과아닌 과정에서의 행동은 결과에 의해 판단된다.

과정이 선하든 악하든 결과만 보고 판단하는것이다.

결과가 중요하듯 그과정도 중요한것인데..

 

우린 그런 결과론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작가는 그런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듯하다.


 

허브 루발린이 누군지도 몰랐다...
다만 도서관에서 디자인 관련 서적을 보던중 우연히 발견한책.
책이 얇고 보통 책보다는 작아서 간단히 읽기 편할꺼 같아서 보게된 책이다..

 책의 내용도 자칫 지루할수있는 내용들을 필자와 허브 루발린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 써서 지루하지도않고 읽기도 편했다.

 인터뷰 형식으로 써있어서 요즘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인줄 알았는데 저승에서 디자이너와
인터뷰 한다는...다소 만화적인 발상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읽기 편할꺼 같아서 고른 책이였지만 보면서 허브 루발린이란 사람에 대한
존경심까지 일어나게 했다.
비록 실력과 쌓은 업적에 비해 성공도 크게 하지 않았고 돈도 많이 벌진 못했지만
이사람이야 말로 디자인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일생을 살아온 사람 같았다.

그리고 여러사람들이 간섭을 하기 때문에
광고가 싫다는 루발린의 열정과 자신만의 프라이드를 느낄수있다.

 비록 나는 루발린처럼 처음이란 단어와 함께 정상에 우뚝설 자신은 없지만
내가 선택한 분야에서 만큼은 어느정도 인정을 받으며 살고싶다.

 저는 제가 작업한 디자인과 로고가 보는사람에게 말을 걸고 이야기를 하기를 바랐습니다.

타이포그래피란 단지 글자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그릇에 불과한것이 아니라, 고유의 표정과 톤을 가진 또다른 언어입니다. 그것은 매우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변전, 유동하는 생물체와도 같습니다. 한가지톤의 목소리로 모든것을 표현할수 없는것처럼 글꼴과 뉘앙스도 한가지 구조로만 전달할 수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다시보는디자인

양요나 저

드디어 방학이다....그런데 방학이지만 찝찝한 이마음.
학기동안 많은 디자인과제를 했는데
지금와서 나에게 남아있는건 무엇이 있을까??
시간에 쫒기어 과제를 제출하기에 바빳던나..
과제를 접할때마다 난 너무 막막하고 앞이 캄캄했다.
도저히 어떻게 디자인을 해야하나..
뭐가 잘하는건지..
디자인은 모방과 창조의 사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모방도 해보지만..
도대체가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그냥 이쁘고 보기좋아서 모방한다.
그런 나에게 디자인적인 이론이 필요했다.
아무리 모방을 하더라도 뭔가 알고있는 상태에서 모방을 하면
조금이나마 디자인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듯하는 생각에
책방에서 디자인 이론서를 뒤적여봤다.
이런저런 이론서들을 뒤져봤는데 다들 내용이 딱딱하고
내성격상 몇페이지만 보다가 방한구석에 쳐박아 놀것같았다.
그때 내눈에 띄인 책이 이책이다.
일단 너무 딱딱해 보이지도않고 일단은 부담없이 읽기 편할꺼 같았다.
아직 몇페이지는 안읽었는데..아무리 쉬운 책이라지만..
역시 버겁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 볼란다.






디자이너 이나미의 디자인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담긴책.

 
이책을 보면서 생각하는 디자인너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었다.

지금까지 나의 디자인 과정을 보면 즉흥적이거나

시간에 쫒기어 빠른시간에 결과물을 급조해내기 바빴다.

하지만 이책엔 하나의 디자인에 얼마나 많은 생각과

그 디자인의 존재와 목적과 의도... 

그리고 디자이너의 삶이 그대로 디자인작업에 스며들어 있는가를 가르쳐 준다.

디자인을 통해 인생을 알아가는 디자이너 이나미씨를 책을 통해

보면서 나또한 디자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나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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